경남 남해군이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경남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1796억 원 대비 1834억 원을 집행, 1·2분기 소비투자 목표액 1274억 원 대비 1396억 원을 집행하는 등 총점 103.86점을 기록하며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경남 도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신속집행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남해군은 7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신속집행 평가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 실적, 분기별 소비·투자 집행 실적, 일자리 사업 집행 실적 등 3개 평가지표를 합산한 결과로 평가한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으로 2020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장충남 군수는 매주 간부회의를 개최해 군민경제와 내수경기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을 독려하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홍득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도 꾸려 집행률 제고에 힘썼다.
또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신속집행 8대 추진지침’에 따라 선금급 지급, 대가지급기한 단축 등을 적극 활용해 신속집행 관리에 힘쓰고 세부사업별 집행목표액을 설정, 매월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장충남 군수는 “상반기 신속집행 종합평가에서 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공무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하반기에도 경제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하에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위해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방재정 신속집행 종합평가에 따른 재정인센티브 7000만 원은 대상사업 결정 후 오는 9월 중 교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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