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내국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브리핑 이후 도내 해외입국자 중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후 5시 현재 도내 확진자는 모두 154명이다. 이 중 오늘 오후 퇴원한 146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41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3명이 입원해 있다.
경남도는 "새로 확진된 경남 157번 확진자는 지난달 6월 2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다가 지난 21일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으로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진영역에 도착했고 이후에는 김해시에서 제공한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날인 22일 보건소 구급차로 김해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전 양성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별도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2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남도는 "접촉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동반 입국한 직장 동료 1명과 자택 건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탄 사람 1명이 있다"면서 "직장 동료는 해외입국자이기 때문에 입국 후 지난 22일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도는 "자택 건물 엘리베이터 접촉자 경우 당시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 접촉자로 분류됐다"며 "157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당 접촉자는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며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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