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코로나19 농촌체험 클린 사업장’에 강원도 내에서는 유일하게 관내 2개소 사업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체험 클린 사업장은 고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소모임 체험프로그램 운영, 응급처치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식사 시 개인접시 제공 등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준수할 역량이 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21개소가 신청해 그 중 체험 분야 10개소, 외식 분야 5개소가 선정됐다.
양양군은 오색허브농원, 농가맛집 달래촌 등 2개소가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장 중 ‘오색허브농원’은 서면 오색1리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으로 각종 허브들로 꾸며진 자연농원이다.
이곳에선 허브차 ․ 허브비누 ․ 허브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뿐만 농장 앞에 흐르는 냇가에서 시원한 물놀이도 가능해 더운 여름철 코로나 걱정 없는 한적한 피서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오색허브농원과 함께 선정된 ‘농가 맛집 달래촌’은 현남면 하월천리에 위치해 2011년 향토음식 자원화사업을 통해 시작해 자연산 산채정식(약산채밥, 송이밥 등) 등이 잘 알려져 있고, 외식업 뿐 아니라 힐링캠프와 몸마음치유센터 등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요즘같이 코로나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맞춤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2개 사업장에 대한 클린 사업장 지정 유효기간은 여름 휴가철 기간인 8월 31일까지이며,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개인 식탁매트(종이), 안전가이드북, 홍보물 지원 등과 홍보 홈페이지 제작·운영, 농진청 카드뉴스 및 블로그에 노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군은 클린사업장 안내 표시를 부착하고, 코로나19 관련 비접촉 체온계 및 손소독제 등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22일 “이번에 선정된 코로나19 농촌체험 클린 사업장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활동과 위생관리 지원을 통해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농촌체험 사업장을 육성하고 사업장 경영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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