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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이용해 공영자전거 대여한다

세종시, 지속적인 이용자 증가에 대비

▲우정훈 세종시 도로과장이 빅데이터를 이용한 공영자전거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전거대여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해 주민들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훈 세종시 도로과장은 16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지난 2014년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도입, 운영하고 있으나 어울링의 수요가 다양해지고 이용객도 해마다 늘면서 현재의 어울링 인력과 예산으로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 행태를 분석, 연구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각 대여소마다 시간대별로 필요한 어울링을 사전에 재배치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겠다”며 “2021년에는 ETRI의 머신러닝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한 시간대별 어울링 재배치 가이드를 만들어 직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어울링 재배치 하는데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SNS와 연계한 간편 로그인, 카카오 페이 등의 간편 결제 방식을 도입하고 비회원도 편리하게 어울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어울링 반납 시 종종 발생하는 블루투스 통신 오류도 해결해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또한, 대중교통과 연계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버스-뉴어울링 환승시 적립된 마일리지로 어울링 정기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신규 이용자 확충 및 비활동회원 재이용 유도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시민 선호도와 이용률이 떨어지는 구어울링을 내년까지 뉴어울링으로 모두 교체하고 어울링 키오스크 대여소 72곳도 단계적으로 뉴어울링 대여소로 교체하겠다”며 “구 어울링405대는 정비해 비영리단체 등 자전거를 필요로 하는 곳에 기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우 과장은 “뉴어울링 자전거와 대여소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시민들의 이용이 계속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뉴어울링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민들의 자전거 구입 증가와 공공자전거 어울링 활성화에 따라 신규 대여소를 늘리고 기존 대여소의 미사용 거치대를 주거단지·주요건물 주변 등으로 재배치해 접근성을 향상시키겠다”고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세종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어울링 이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벌인 결과 전체 어울링 이용건수는 지난해 4월 3만 4565건에서 올해 4월에는 10만 6623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가입자 수는 올해 4월 7만 7109명으로 2년 전인 2018년 1월의 1만 9644명보다 3.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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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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