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무장면에 거주하는 이광재 씨가 소장해 오던 청자 접시 등 4점을 2012년 기증에 이어 고창판소리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기증자의 가전(家傳) 유물로 청자 접시 3점과 청자 완 1점이다.
특히 청자음각선문접시(靑磁陰刻線文楪匙)는 고창 지역 가마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름 14.5㎝, 높이 7㎝로 내연 중간 부분과 상단 부분에 이중원문(二重圓文)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광재 씨는 "고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박물관에 보관 전시해, 많은 사람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기증 의사를 밝혔다.
고창군은 올 하반기 명예의 전당에 이광재 씨를 추천해 기증의미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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