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10일부터 8월16일까지 38일간 해수욕장 27개소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모래 보충, 해상부 자갈 및 뻘 준설작업 등 비치클리너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60여 년간 존치해 온 군(軍) 경계 철책에 대해 과학적 대체 감시 장비 설치 후 2단계 사업으로 지난 6월까지 총 13개소 9884m의 철책을 제거해 아름다운 동해안 경관 조성은 물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며 ‘마스크 쓰기, 개인간 거리 두기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파라솔 2m 거리두기, 다중이용시설(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매일 2회이상 소독 및 환기, 손 소독제 비치, 관리사무소 및 진료시설 방문 이용객의 서명부 작성 등을 준수 할 계획이다.
또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한 해양수산부 지침에 따라 전년도에 개최했던 맨손오징어잡기대회, 서핑축제 등 각종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방역관리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운영기간 중 해수욕객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날인 9일, 수상안전지도요원 132명에 대해 안전교육을 실시해 익사사고 방지, 인명 구조 활동 철저 등 안전한 해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해수욕장 제공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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