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당초 5월 개최에서 하반기로 연기했던 서동축제를 온택트(Ontact)축제로 전환하고, 오는 10월 예정이던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취소키로 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 및 가을철 2차 대유행 예고로 불안해하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서동축제의 기존 대면형 프로그램과 교류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대신 '빛으로 즐기는 서동요'를 가제로 서동과 선화의 이야기를 담은 대규모 유등 전시를 킬러콘텐츠로 선보이며, 온라인 주제공연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에 2020 서동축제는 서동 선화의 이야기를 담은 백제 유등 제작 기간을 감안, 오는 11월 ~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장에 설치되는 유등은 내년 설 명절이 끝나는 2월 14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를 위해 지금까지 재배한 국화작품은 주요 관광지에 분산 전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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