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외식 업소(일반음식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업소를 대상으로 '외식 업소 경영 컨설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식업 경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외식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평가(9개 분야)를 거쳐 경영개선에 적합한 5개 업소를 최종 선정했다.
사업에 선정된 5개 업소와 수행기관(오렌지나무시스템)은 7일 협약식을 맺고, 영업주의 고객관리와 친절마인드 향상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경영 컨설팅사업은 10월까지 컨설팅 전문가가 업소별 사전 진단에서 파악한 메뉴 전략개선과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경영마인드 등 업소 전반을 진단한다.
이를 통해 영업 부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해 각 업소가 겪고 있는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영업주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서민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외식 업소 경영개선으로 지역의 음식 문화와 관광문화가 활성화돼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대상업소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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