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5일 시장’이 오는 7일 하루 임시 휴장한다.
함평군은 6일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함평 5일 시장’에 대해 오는 7일 하루 임시 휴장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휴장은 지난 4일 지역 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남도가 6일부로 도내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조처다.
또한 군은 함평 우(牛)시장에 대해서도 7일부터 2주간(~7.21) 임시 휴장 조치를 내렸다.
수도권과 광주광역시, 인접한 전남 시·군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외부 인구 유입에 의한 지역감염 확산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생각이다.
향후 군은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휴장기간 연장 등 이들에 대한 재개장 여부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주로 현금거래를 하는 시장을 개장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이번 휴장을 결정했다. 내 가족과 이웃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시장상인과 축산농가, 지역민들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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