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정부가 검토하는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와 관련 강임준 군산시장은 6일 국회를 방문해 RE100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관련 법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 김윤덕 의원과 환경노동위원회 양이원영 의원과의 면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에너지산업 융복합 단지로 지정되고 현재 세계 최대규모(3GW)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인 새만금 산업단지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기에는 RE100 사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RE100 사업은 기업이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구글, 페이스북, 나이키, 스타벅스, HP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한 사업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아직 재생에너지 사용 인정요건이 마련되지 않아 기업이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여건이 마련된 만큼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 조성과 전용선로 사업비 국가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사업의 필요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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