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모인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과제 제시를 강하게 어필했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2020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균형발전 뉴딜과 적극적인 산업정책, 사회제도적 개혁 위한 사회적 대타협 등 3가지 과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균형발전 2단계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균형발전 뉴딜을 통해 수도권에 몰린 돈과 사람을 지역으로 분산시켜야 한다"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공간혁신, 지역 인재 육성지원체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혁신도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가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시사는 공간혁신과 관련에서는 "수도권처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사람의 이동은 줄어들지만, 물자의 이동은 늘어날 것"이라며 "동남권의 제조업 등 적극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김 지사는"동남권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동북아물류 허브인데 항만과 항공, 철도의 트라이포트가 구축돼야 경쟁력을 가진다"면서 "24시간 항공화물 운송이 가능한 '동남권 신공항'이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16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회 영남권 간단회'에 이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모인 자리에서 광역철도망 구축의 필요성과 중앙정부 지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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