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2일 오후 제2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제7대 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하고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거를 통해 운영위원장에 이상우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김행기 의원, 환경복지위원장에 정현주 의원, 해양도시건설위원장에 나현수 의원이 선출됐다.
이상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6표, 김행기 의원은 1차 투표에서 19표를 얻었다. 정현주 의원과 나현수 의원은 결선투표 끝에 각각 14표, 13표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달 29일 후반기 의장으로 전창곤 의원, 부의장으로 김종길 의원을 선출한 시의회는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했다.
의회 내부에서도 잡음없이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이고 공직사회나 시민사회에서도 ‘조화로운 원구성’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여수시 행정업무를 관장하게 될 기획행정위원회에 주요현안마다 부딪혀온 서완석 전임의장의 측근들로 채워지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며 전창곤 신임의장의 탁월한 리더쉽 발휘가 요구되고 있다.
이날 7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에 선출된 의원들은 남은 2년 동안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여수시의회는 오는 15일 임시회를 열어 올 하반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전창곤 의장은 “오늘 상임위원장 선출과 함께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며 “화합하고 단결하는 의회,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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