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강원도 3대 미항 중 한 곳인 남애항과 가까운 남애3리 일원의 해양관광 기반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은 남애3리 해안도로와 백사장의 공간을 활용해 남애항과 주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한 해양관광 자원을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서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으로 현남면 남애리 6-53번지 일원에 연장 180m의 산책로, 1800㎡ 면적의 공원, 주차장이 조성됐다.
해안경관을 고려한 조경과 녹지공간, 소규모 쉼터 등도 마련돼 주민 여가 공간 및 관광공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올해 3월에 공사를 착공해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이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주변으로는 서핑샵들과 전국 3대 미항인 남애항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한 만큼, 해안도로와 연계하여 지역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남애항 주변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해양기반시설을 확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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