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동안 기술강소기업 유치 사업을 벌인 결과 울산에만 39개사가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1시 30분 시청사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0년 제2차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 회의는 울산시 관련 부서와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 등 경제 악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이전 및 투자 등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과 관련,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조례 개정, 입주 공간 확보, 투자유치위원회 구성, 창업 투자 지원, 기업 인증 지원, 투자유치팀 운영, 타깃기업 발굴,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부터 기술력이 뛰어난 기술강소기업의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관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 특별지원금과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2020년 상반기 기술강소기업 39개사를 유치해 올해 유치 자율목표(55개) 대비 71%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오는 하반기에도 올해부터 시작하는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기업 유치, 울산경제자유구역과도 연계해 수소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바이오헬스산업, 3디(D)프린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투자유치 설명회, 온라인 홍보와 기업맞춤형 투자유치팀 활동 등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 대·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경제 위기를 해소할 돌파구가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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