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이상 기온,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막고, 분야별 대응 방안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제2차 기후변화 적응 대책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 계획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체계적인 기후변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제1차(2016~2020년) 적응 대책의 성과 분석, 보성군의 기후 현황 및 향후 기후 전망, 부문별 취약성 평가 등 기후변화 적응 여건 분석을 통해 제2차(2021~2025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이 제시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최병만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실무진은 폭염, 열대야 등으로 수온 상승에 따른 해양자원 변화와 온난화에 따른 농업 작물 선택을 비롯한 가로수 수종 변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은 이번 발표회를 토대로 실무진의 의견을 반영해, 제2차(2021~2025년)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보성군의 위해성과 취약성을 분석해 부정적인 영향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하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행 가능한 세부 시행 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미래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군 차원의 추진 전략 및 건강, 재난/재해, 물 관리, 농축산, 해양수산, 산림/생태계, 적응기반/에너지 등 분야별로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오는 9월경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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