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이 여름철 피서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달부터 8월 31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 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4월 물놀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전수조사를 통해 물놀이 관리지역 4개소(유원지 3, 하천 1)와 위험구역 1개소(장신유원지)에 대해 관리등급을 부여해 집중·관리 중이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우려 지역의 안전시설을 5월 정비․확충했으며, 피서객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요원(9명)을 확보해 7월 10일부터 ~ 8월말까지 유원지 3곳(진부리, 장신리, 도원리)에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19시민수상구조대, 민방위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을 통해 안전관리인력을 확보해 하천․계곡 등에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관리 상황실’이 운영되며 1개반 5명으로 상황반이 편성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와 물놀이 취약지역 실태점검, 물놀이 안전조치 대책 강구, 상황 유지, 유관기관 간 Hot-Line 등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보다 올해 코로나19 청정지역인 고성군을 피서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를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캠페인 진행, 현수막 게시, 전광판 및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요령 안내 등을 통해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할 예정이다.
박귀태 고성군 안전교통과장은 21일 “물놀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 후 수영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만큼 물놀이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올해는 단 한 건의 물놀이 사고가 없도록 피서객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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