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자체 예산 55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긴급 재난생계지원금 나흘간 마을출장 지급이 85%로 높은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에서만 올해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1만4122세대 2만7748명 정도이며, 4월 23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양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과, 시군별 지급 기준일이 달라 이전 전출지에서 지급받지 못한 사람이 4월 23일에서 5월 23일 사이에 양양군에 전입 온 사람, 또한 신청 당시 주민등록표에 기록되어 있는 결혼 이민자 등이 포함된다.
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군민 이동편의 및 접촉 최소화를 위해 마을 담당공무원 277명을 편성해 1인당 20만원의 선불카드를 군민 2만3560명에게 47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마을회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각 마을별로 정해진 시간 및 장소에서 담당공무원 2~3명이 출장을 나가 마을 이장의 신분 확인 협조와 함께 추진됐다.
이 기간 동안 현장에서 신청을 하지 못한 세대는 6월 3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총무 부서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주민등록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전체 가족 구성원의 카드를 일괄 수령하려면 신청서에 다른 모든 세대원의 서명을 미리 받아와야 한다.
또 단독 세대주 입원 등 장기 출타 등으로 기한 내 본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위임장 작성 후 직계 존비속이나 배우자가 대리 수령할 수 있지만, 그 외 제3자 대리수령은 불가하다.
한편, 배부된 선불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양양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슈퍼·편의점(소형마트)·주유소·안경원·음식점·의원및약국·한의원·미용실·학원 등 지역 내 카드가맹점 업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소득공제등록을 하려면 농협카드 홈페이지 등록 또는 카드 뒷면에 안내된 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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