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현북면 중광정지구 전원마을 내 미분양 주택용지를 재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15~29일까지 공고를 통해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간 분양신청 접수를 받으며 추첨은 7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단독주택 용지 59필지는 지난해 10월과 12월 2차례 분양을 통해 분양 접수된 13필지 중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 계약체결한 결과 계약이 완료된 9필지를 제외하고 나머지 용지로 금회 재분양을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
양양군은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 유치와 농촌 지역 활력화를 위해 교통 및 생활 여건이 우수한 현북면 중광정리 291-4번지 일대 8만2863㎡ 규모, 68필지에 대해 국비 등 모두 95억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7년 착공해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를 포함해 2019년 7월 조성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2차례에 걸쳐 분양을 시행했으나, 사업계획 당시 입주예정자 협약 체결 과정에서 보였던 관심보다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번에 분양 공고된 1필지별 분양가는 평균 단가가 22만/㎡ 수준으로 최저 90,403,200원(467.2㎡)이고 최고 174,014,000원(706.8㎡) 이다.
분양 희망자는 양양군청 도시계획과 도시재생팀으로 방문해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분양대상자로 확정되면 추첨을 통해 획지를 선택하게 되며, 별도 지정 기간 내에 계약체결 후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잔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기반시설 및 확정측량 등이 완료됨에 따라 계약 시에 잔금까지 모두 납부하면 건축인허가 등을 거쳐 곧바로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피분양자는 분양 후 1년 안에 착공해야 하며, 착공 후 1년 안에 주택 건축을 준공해야 하고, 주택을 건축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하기 전까지는 전매행위를 할 수 없다.
양양군 관계자는 “1차・2차 분양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하였으나, 최근에는 관심이 많은 도시민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교통 및 생활여건이 우수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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