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불거진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 봉사자에 대한 격려 이벤트 논란에 대해 지난 8일 한국관광공사에 기획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히며 해명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관광과에서 발송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 봉사자 격려 이벤트 참여 대상자 명단 제출 요청‘ 공문과 관련해 “이는 행사가 결정된 것이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의 행사기획단계에서 대구시로 참석자 명단 파악 요청에 따라 실무선에서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고 과정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대구시 방역대책회의에서 이 행사를 개최하기에는 아직 시기가 빠르다고 판단,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행사를 보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한국관광공사에 기획을 취소해 달라는 요청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거점·전담병원 노동조합이 지난 8일 대구시에 대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계획한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등 봉사자 500명을 동원한 격려 이벤트는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다”며, “계획을 전면 취소하라”는 요구과 함께 논란이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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