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멈춰선 공공시설을 위험 수준이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 개방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시는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밀집도를 낮추고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는 등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공공시설 개방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감염병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단계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공공시설 위주로 밀집도와 밀폐여부 등 시설별 상황을 고려해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 후에도 전담요원 배치와 시설 방역 관리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장기간 고립과 활동 저조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강좌와 교육 등 실내 프로그램을 발굴, 주민자치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여름철 일반은행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내주 정부에서 발표될 방역지침 여부에 따라 공공시설 개방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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