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영세 농가들의 농산물 출하가 체계적인 유통기반 형성으로 해당 농가들의 시름이 줄어들 전망이다.
5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이날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행자로 선정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농산물 공동수집 수거·판매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주군은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부녀농·영세농·고령농이 산지유통 시설로 집하에 출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산물 출하규격을 준수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품 관리 유지와 농산물 판로개척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번 농산물 공동수집장 수거판매 사업자로 선정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달부터 무주, 무풍, 설천 등 6개 읍면지역에 설치된 농산물공동수집장에 수집된 농민들이 정성껏 가꿔 출하한 각종 농산물 수거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법인은 마을별 소규모 농산물 공동수집장을 통한 농산물 수거와 판매, 수집장 순회하면서 수거한 농산물을 도매시장 출하를 대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산물 생산된 농산물의 상품화를 교육하고 도매시장 정보 제공을 통한 홍수출하 예방과 가격폭락 예방도 나선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무주군이 농민들의 유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 공포한 '무주군 농산물 공동수집장 설치·관리 및 수거판매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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