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음압 구급차량을 구입했다.
화천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는 음압 구급차량을 구입해 업무에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구급차 구입 예산은 국비로 지원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11년 구입한 노후 구급차는 주민 안전을 위해 더 이상 운행하지 않기로 했다.
약 2억원에 달하는 신규 음압 구급차는 감염병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구급차 및 의료진을 통한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이다.
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내장돼 있고, 환자실의 공기를 정화해 외부로 배출하고, 내부를 대기업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의 외부 확산을 차단할 수 있어 전염병 환자 이송에 적합하다.
이밖에도 응급처치 의료장비, 응급의료 통신장비 등이 탑재돼 코로나19 이외의 전염병 확산사태나 일반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안규정 보건의료원 보건사업과장은 “화천지역에서는 철저한 방역으로 인해 아직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고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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