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인 경남 남해군 보리암 일원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석곡이 개화를 시작했다.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0일 국립공원 자원활동가와 합동으로 특별보호구역 내에서 공원자원 모니터링 중 난초과의 석곡 개화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은 국립공원 내 자연생태계와 자연경관의 자연적 혹은 인위적 영향으로부터 중요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기간 사람의 출입이나 공원이용을 통제하는 지역을 말한다.
박은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공원내에서 자원활동가,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인 공원자원 모니터링을 통해 공원자원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곡은 제주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의 바위 겉이나 고목의 표면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다년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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