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국토교통부의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지난 11일 대전시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실시한 2차 발표평가 결과 두 사업이 모두 공모에 선정돼 총 7억 5900만 원(국비 6억 3250만원, 도비 1억 265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신규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행 중인 활성화 지역 내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부터 1년 동안 남해읍 북변리 157번지에 시행된다.
전국에서 선정된 16곳 가운데 경남에서는 남해군과 김해시가 최종 선정되고 남해군의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는 총사업비 11억 1400만 원(국비 5억원, 도비 1억원, 군비 5억 14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스마트투어 이지파킹 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서비스, 스마트 안심골목길 서비스, 스마트 사회적 약자 비대면 돌봄 서비스로 4가지 서비스를 스마트 통합플랫폼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전국 75곳 가운데 경남이 남해군을 포함해 총 9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남해군 이번 선정은 두 번의 쓴 고배 끝에 이뤄낸 결과라 더욱더 값지다. 남해군은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소규모 재생사업을 꾸준히 신청해 왔다.
서변마을 일원에 시행하는 ‘수리수리 마을수리’ 재생사업에는 총 2억 6500만 원(국비 1억 3250만원, 도비 2650만원, 군비 1억 600만원)의 사업비가 올해 말까지 투입된다.
사업내용은 가로휴게시설 및 골목정원 조성, 마을골목 야간 안전조명사업 및 색깔 있는 골목길 조성, 플리마켓 및 세대 간 융합형 서변마을학교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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