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와 오천산업단지의 중소기업과 플랜트근로자들의 교통편의와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는 25일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오천산업단지의 중소기업과 플랜트근로자를 대상으로 6개 노선에 무료 통근버스 45인승 9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산업단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대 규모인 3년간 국비 13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됨에 따른 것이다.
여수국가산단은 3개 노선 6대이며, 삼일중학교 앞, 이순신 광장, 여서문수 로터리에서 오전 6시와 7시에 각각 1·2호차가 출발한다.
오천산단은 3개 노선으로, 신월 금호타운 아파트, 문수주공 아파트, 삼일중학교 앞에서 오전 6시 50분에서 7시에 출발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오천산업단지 조합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업수행기관으로서 운행관리를 맡은 여수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수요를 파악하고, 운행노선 등 근로자 이용편의를 위한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는 통근버스 시험 운행과 이용 캠페인도 실시했다.
여수국가산단은 오는 2025년까지 9조5천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어 연이용객은 15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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