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는 2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특위 위원, (사)대구경북학회,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경북 사회 인구구조 변화 및 추계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김시환 위원은“경북으로 인구가 올 수 있는 제반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시급한데 이에 대한 구체적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고 발언했다.
남영숙 위원은“실제 체감하고 있는 문제점이 이번 데이터에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청년 여성정책에 대한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열 위원은“40대 이상 인구증가 현상을 보면서 고령층 인구유입의 경우 그 만큼의 경북도 복지 분야 재정부담 증가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연령별 인구유입에 따른 신중한 검토의 필요성을 밝혔다.
임미애 위원은“경북도의 경우 젊은 여성 유출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오는데 성인지 정책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타시도 사례 등 추가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고 했다.
김영선 위원장은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은 지방소멸의 소리 없는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실정이다”며“이번 인구구조 변화 분석을 통해 인구가 감소하는 악순환 연결고리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찾아 볼 것이며 향후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도의회 차원의 중장기적 지속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 하겠다”고 했다.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가 추진 중인 연구용역은 4월에 착수해 이날 중간보고에서 나온 여러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 보고회까지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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