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교육시설물의 공공적 가치 향상을 위해‘경북도교육청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별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에 따라 미래 교육환경 구축과 사업의 전문성을 부여하고 주변 환경, 시대적 역사성에 부합하는 조화롭고 우수한 건축물의 구현을 목적으로 건축기획 심의를 통해 학교시설과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성했다. 심의위원은 경북건축사회와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추천을 받은 건축계획, 건축설계, 도시계획 등 분야별 대학교수, 건축사와 교육청 시설사무관을 포함해 총 29명의 인력풀로 구성해 위원회별 5∼7인으로 순환 심의한다.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설계비 추정가격 5000만원 이상 공공건축사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기준으로 연다. 오는 20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포항 장량유치원 신축 외 2건에 대해 첫 심의를 열 어 설계용역 발주 전 사업의 필요성, 입지선정, 공간구성, 예산확보 등이 포함된 건축기획업무, 설계지침서, 과업지침서에 관한 적정성 심의와 발주기관의 사업 추진에 따른 자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서실교 시설과장은 “공공건축심의를 통해 시설사업의 전문성 향상으로 교육시설물의 공공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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