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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주·부산女 '연쇄살인범' 통화수사 주말 반납...전수조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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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주·부산女 '연쇄살인범' 통화수사 주말 반납...전수조사 속도

ⓒ게티이미지

전북 전주와 부산 실종 여성을 '연쇄살해'한 피의자의 추가 범행 가능성 여부를 수사중인 경찰이 주말을 반납한 채 피의자와 통화한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달 전주 30대 여성과 부산 20대 여성을 잇따라 살해한 최모(31) 씨가 지난 1년간 자신의 휴대폰과 배달업체 업무폰 등으로 통화한 대상자를 상대로 일일이 대조 확인작업을 진행중이다.

경찰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미연락 대상자 158명에 대한 범죄 연관성과 관련, 여러경로와 수사방식을 통해 소재파악 등을 벌이고 있다.

현재 연락이 닿고 있지 않는 대상자들의 경우에는 형사 인력을 직접 현장으로 보내 확인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피의자와 통화한 상당수의 연락처가 기존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하는 폰인 것으로 파악돼 확인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연락자는 그 대상이 남녀노소 누구라도 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여성으로만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인 최 씨와 통화한 대상자에 대한 전수 확인조사를 가능하면 주말과 휴일까지 최대한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최 씨와의 통화 내역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이유는 최 씨가 지난해 8~9월부터 전주에서 배달업체를 시작하며 개통한 업무용 휴대폰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최 씨는 최근 검찰에서 전주 30대 여성과 부산 20대 여성의 살해 및 유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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