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신청사 설계 공모에서 작품명 '다다(多多)익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다다(多多)익산'은 시민에게 열린 청사를 바탕으로 자연을 품고 시민과 소통하는 풍경의 숲터와 시민 공간 중심으로 열린 커뮤니티의 장, 백제고도의 미륵사지 석탑을 담은 미래 역사의 관문이라는 테마를 공간화 한 작품이다.
신청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9층까지 건축 연면적 3만 8953㎡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486대를 포함해 총 520여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규모이다.
청사 내부에는 다목적홀과 시민 회의실,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또 야외에는 어울림마당과 솔숲공원, 시민정원, 사계정원, 가족마당 등 시민들의 쉼터가 다양하게 담길 예정이다.
당선작은 미륵사지 석탑을 건물의 전면부에 상징적으로 반영하여 백제고도 익산의 랜드마크를 구현했다.
특히 청사 전면공간은 공원화해서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연계한 다목적홀과 시민회의실, 작은도서관 등 시민의 휴식, 여가, 문화생활의 핵심 공간으로 조성한다.
한편 익산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시행되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 시민 및 전문가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내년 초까지 신청사 설계를 마무리 해 상반기 중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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