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관내 공공시설에 대해 단계적 재개 계획을 내놓았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6일 가진 간담회에서 근대역사박물관과 채만식문학관, 드림스타트, 공동육아나눔터 등 지역 내 공공시설에 대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가고, 오는 8일부터는 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17곳도 다시 문을 열 계획임을 밝혔다.
또 오는 11일부터는 배드민턴체육관과 게이트볼장, 장애인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도 함께 운영도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공공시설 특성별 상대적 위험도를 고려해 방역지침을 마련 후 경로당과 사회복지관, 어린이 관련 시설들은 추후에 운영 재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달 22일부터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관내 16개의 야외 공공 체육시설을 개방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는 일상으로의 전환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등 관련 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라며 지금까지 보여주신 모습처럼 이제는 경제회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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