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위기극복 비상대책본부 본격 가동...3개 대책반 편성

기존 방역 중심 총괄대책본부 전환 운영

ⓒ프레시안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방역 중심 총괄대책본부를 민생을 중점으로 하는 위기극복 비상대책본부 체계로 전환해 운영한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분야별로 총력 대응하기 위해 기존 총괄대책본부를 3개 대책반으로 편성한 위기극복 비상대책본부로 운영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대본은 해고없는 도시대책반과 위기복지대책반, 마음치유대책반 등으로 구성됐다.

해고없는도시대책반에서는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업에 6개월간 보험료를 지원하고 고용보험 가입 기업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의 기업체 부담금(10%) 중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중진공, 노무사협회 등과 함께 고용유지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컨설팅을 비롯해 공공요금 감면, 대출 및 이자차액 특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복지대책반에서는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구에 5개월간 생계와 의료, 주거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고, 생활안정자금은 무이자로 50만 원까지 대출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시설 방역사업과 '코로나19' 대응 생활방역 등 5개 분야에서 약 1000명 규모의 단기 공공일자리도 제공키로 했다.

마음치유대책반에서는 실직자를 위한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를 운영하고 음악과 미술을 통한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동시에 체험 농장 운영 등 원예치유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