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청정제주바다지킴이 170명을 배치해 제주지역 해안변 정화 활동에 나선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99명, 서귀포시 71명 등 모두 170명의 청정제주바다지킴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52명보다 18명이 늘어났다.
청정제주바다지킴이는 지난 2월 채용공고 이후 총 523명이 신청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체력시험과 면접을 거쳐 16일 최종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들은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와 모니터링,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이날 부터 연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코로나19 심각 상황을 감안해 이날 발대식은 생략됐다.
조동근 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바다지킴이들은 제주바다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지키기위해 도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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