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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 마을기업, ‘박하향기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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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부곡 마을기업, ‘박하향기 협동조합’

부곡온천 휴후지에 토종 박하 심어 이윤 창출로

경남 창녕군의 한 사회적 마을기업인 ‘박하향기 협동조합'은 7년간 토종 박하를 키운 경험을 토대로 온천 특구 관광지역 유휴지 곳곳에 박하를 심어 부곡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박하향기 협동조합’ 마을기업은 귀촌한 권계숙 대표(여·68)가 7년간 토종 박하를 키워 여름철 온천 주변에 모기가 많은 것을 박하 특유의 향기로 예방하고 마을 공동체의 이윤을 창출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부곡 박하향기 협동조합이 박하를 심어 천연재료로 만든 박하와 관련된 제품ⓒ창녕군

이 조합은 마을기업 공모를 통해 지난해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마을기업 육성자금 1000만 원을 지원받아 토종 박하를 재배하고 박하를 이용한 박하 차, 박하 비누, 박하사탕 등의 제품을 생산해 축제 현장, 식당, 온천 목욕장 등에 홍보해 판매해 왔다.

또 온천수에 박하를 활용한 온천수 아로마 족욕 체험장을 운영해 마을기업으로서 수입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거쳐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고 3년 차에 걸쳐 마을기업 육성자금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마을기업 회원 20여 명이 방치됐던 땅을 개간해 유휴지 600평에 박하 1500주와 빅토리아 블루 세이지 200주, 구절초 500주, 사계절 장미, 공작초 등을 심었고 부곡 온정마을 유휴지 300평에는 박하 1000주를 심었다.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지역 휴후지에 박하나무 식재 장면ⓒ창녕군

부곡온천 박하정원을 만들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돌을 쌓아 탑을 쌓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는 빅토리아 블루 세이지와 구절초를 심었는데 꽃이 심어진 세 마리의 따오기 모양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작은 산책길이 조성돼 볼거리를 더했다.

일반 꽃 종류는 남지읍 소재 풀 사랑과 부곡면 자치위원회에서 기부해 줬고 부곡면에서 중장비를 지원해 주는 등 지역 주민과 행정의 관심과 협조로 아름다운 ‘부곡온천 박하 향기’정원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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