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투표율이 사전투표 합산과 함께 급증하면서 지난 2008년 총선 이후 넘지 못했던 60%의 벽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부산은 선거인 295만8290명 중 168만7347명이 투표에 참가해 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울산은 선거인 95만3648명 중 55만1899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이 57.9%로 집계됐다.
기초지자체별로 보면 부산은 연제구가 59.4%로 가장 높았고 기장군이 53.4%로 가장 낮았다. 울산은 중구가 58.6%로 가장 높았고 다른 4개 지역구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부산 25.52%, 울산 25.97%)가 이날 오후 1시부터 합산되면서 투표율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부산, 울산의 경우 투표율이 급증하면서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 지난 2008년 18대 총선부터 넘지 못했던 60%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평균 투표율은 56.5%를 기록했으며 광역단체별로는 전라남도가 60.8%를 넘기면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