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14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놓인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하는 행사를 열었다.
군은 이번 행사 이전 코로나19 장기화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인해 학교급식용로 납품하지 못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노원구 지원을 통해 구청 직원대상으로 지난 9일 선주문 판매를 1차적으로 진행했다.
직원대상 판매 결과 농산물의 신선도와 꾸러미 구성 만족도가 높아 2차 판매를 서울 지하철 7호선 중계역과 하계역 중간에 위치한 중계근린공원에서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했다.
친환경꾸러미 농산물은 담양군에서 생산한 유기농 대파, 유기농 부추, 무농약 햇양파, 애호박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이 날까지 총 500세트가 판매됐다.
최형식 군수는 “학교 급식을 위해 힘들여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판매되지 못해 대도시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계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 확보와 지원 정책으로 농업인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노원구 학교급식 우수식자재 납품 산지로 선정돼 친환경 쌀과 비유전자변형(Non-GMO) 가공식품을 납품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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