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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A비서관, 정확한 상황 파악없이 과시욕에 말한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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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A비서관, 정확한 상황 파악없이 과시욕에 말한 것 뿐”

▲13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안호영후보가 기자로부터 A씨의 녹취록을 건네 받고 측근 관계자와 살펴 보고 있다.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 때 '후보 매수 관여'주장이 담긴 녹취와 관련해 발언 당사자인 A비서관에게 확인한 결과, “정확한 전 후 사정의 파악 없이 과시욕에서 얘기한 것”이라는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다.

안호영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A비서관은 평소 친분이 있는 여성과 본인의 재판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지난달 16일 이 여성과 통화하면서 임정엽 후보가 주장하는 1억3천만원의 재판과 자신 재판이 병합돼 있다"는 내용으로 대화했다고 밝혔다.

또, "A비서관은 여성에게 잘 보이려는 과시욕 때문에 정확한 전,후사정 파악없이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A비서관은 밝혔다."고 안 후보는 설명했다.

특히 안호영 후보는 “‘내가 하지도 않은 걸 자신이 대신해 재판받고 있는데...’”라는 녹취록의 문구는 평소 서운함을 사실과 다르게 표현한 것 뿐이라고 A비서관은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완진무장 선거구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사건의 몸통이 안호영 후보라는 안 후보의 비서관 A씨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과 육성녹음파일을 공개"하고 안후보의 사퇴와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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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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