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후보가 "공공기관 유치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일 민홍철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된다면 김해에 더 많은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민 후보는 "이번 4.15총선 이후 지지부진 했던 2차 공공기관 이전 움직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창원지법 김해지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공기관 유치 배경을 설명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에 핵심적 역할을 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부산에서 "총선이 끝나는 대로 지역과 협의해 많은 공공기관을 반드시 이전하도록 하는 정책을 확정 짓겠다"고 이날 민홍철 후보는 전했다.
민홍철 후보는 "현재 거론 중인 이전 대상 기관은 한국공항공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산업산업기술진흥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등 10여 개 기관을 중점 유치 대상기관으로 선정하고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3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 구상 이후 16년에 걸쳐 수도권 153개 공공기관을 경남 진주혁신도시 등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바 있다.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고 지방발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홍철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정조위원장 겸 지방혁신균형발전추진단 지역특화분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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