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위축된 지역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장영수 군수는 9일 김종문 군의장 및 각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자는 나이·소득·중복수급 여부와 상관없이 4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장수 군민으로, 2만 2300여명이다.
군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재원 약 22억3000만 원에 대한 추경 예산을 편성해 5월 중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 도움을 주고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장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급 절차는 주소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원 확인만 하면 세대원 모두를 대리해 한 명이 전액 신청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현지출장을 통해 지급함으로써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재원의 선순환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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