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공공운수노조전북버스지부, '전주 무상교통' 실현 정책협약

▲9일, 정의당 염경석, 오형수 후보가 공공운수노조전북버스지부와 전주무상교통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갖고 정책을 발표했다. ⓒ프레시안

공공운수노조전북버스지부와 정의당 염경석,오형수 후보는 9일, 전주 '무상교통'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갖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북버스지부와 두 후보는 이날, '시민이 행복한 무상교통' 실현을 위해 협약했다며 "무상교통 실현은 전주시민의 교통복지를 향상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아 온 기득권 세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혔다.

버스지부는 또, "버스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만들고 장기간 파업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전주시와 결탁한 토호세력의 뿌리 깊은 유착"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염경석, 오형수 두 후보는 이와 관련해 "전주시에 교통공사를 설립하고 공영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우버스는 조기 폐차시키고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할 것이며 공유자전거도 교통공사에서 운영해 버스와 무료환승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한 예산문제는 "해마다 15조 원씩 걷히지만 사용처를 찾지 못해 수조 원씩 예탁되고 있는 교통세를 본래 취지에 맞게 대중교통 지원에 사용하도록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