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영양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를 군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영양군은 정부의 코로나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야외에서 다수가 밀집하여 비말 전파가 가능한 행위를 하는 행사를 자제하는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이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영양군은 이번 결정에 따라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사이트 내 영양산나물 특별판매전 개최, 부산 롯데백화점 농특산물 특판행사등 행사에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나물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통해 영양산나물의 우수성을 홍보, 판매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영양군의 대표축제로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축제인 만큼 취소 결정을 하기가 어려웠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축제 취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