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서울시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 받은 서울농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서울농장 조성사업은 서울시민의 농촌 힐링체험과 귀농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지원을 위해 서울과 농촌지역이 상생하는 도농교류 플랫폼을 조성하는 서울시 주관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서울시가 시설조성비 6억 원과 5년간 운영비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차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후 통과된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3월 발표평가를 실시하고 이번에 최종 남해군을 포함한 4개 군 단위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현재 폐교 후 팜프라촌으로 활용되고 있는 상주면 양아리의 상주양아분교다. 서울농장 숙소는 신축하고 교육동은 양아분교를 리모델링한다. 실습농장은 꽃별 테마공원 부지를 활용, 두 사업의 연계를 강화해 사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서울농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지역상생협력을 강화해 우리군의 우수농․수산물 홍보 및 판로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서울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남해군의 청년 인구 유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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