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지역구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노관규 후보 41.1%,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 35.2%의 지지도를 보여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5.9% 확인됐다.
또한 민중당 김선동 후보 6.5%, 미래통합당 천하람 후보 1.9%, 정의당 강병택 후보 1.3%, 민생당 기도서 후보 1%, 기독당 이정봉 후보 0.6%, 혁명당 정동호 후보 0.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응답률 27.9%로 유선전화면접 15.2% 무선전화면접 84.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무소속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로 순천시 해룡면을 광양·구례·곡성 지역구로 떼어 준 것에 대한 순천 시민사회의 반발로 지역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 인구는 지난 2019년 1월 말 기준 28만 150명으로 선거구 획정 기준 인구 하한선인 13만 9천 명의 두 배를 넘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1개 면을 이웃한 광양·구례·곡성 선거구로 떼주면서 국회의원 2석 문턱 앞에서 1석으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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