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태양광 설비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잡혔다.
2일 오후 5시 36분께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의 태양광 설비 배전관 부품생산 업체인 일렉머티리얼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26대와 80여 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대응 1단계는 불길이 잡힌 이날 오후 9시 21분께 해제됐다.
진화 당시 공장에는 많은 폐기물이 쌓인데 이어 바람까지 불면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 불과 함께 현장에 많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군산시가 주민대피령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불이 난 일렉머티리얼 공장은 임대 휴업중 상태로 공장은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마무리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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