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개 단체가 참여한 범도민위기극복협의체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방지 민간단체 비상대책위(이하, 민간단체비상대책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결의를 밝혔다.
민간단체비상대책위는 1일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7개 시민 단체가 참여하는 결의대회 행사 일정을 생략하고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간단체비상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제주지역 민간단체들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벌이면서 지난 2월부터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최료제와 예방백신이 없는 현 상황에서 지역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최상의 백신이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최근 해외 입국자의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의 지속적인 추진 의지로 ▲우리 회원 먼저 모임·여행 취소 또는 연기, 불필요한 외출 자제로 ‘사회적 거리 두기’ 적극 참여 ▲마스크 양보와 나눔 운동 확산 ▲코로나19 안정화 시 까지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운동 지속 전개 등을 결의 했다.
이날 민간단체비상대책위는 지난달 3일부터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자유총연맹, 라이온스 등 17개 소속 회원 단체를 대상으로 마스크 양보와 나눔 운동을 전개한 결과 소속 단체 회원들이 기부한 2526개의 마스크와 기금 마련 등으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적십자사를 통해 공적 마스크 1만9100개 를 추가 확보해 총 2만 1000여개의 마스크를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제주도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된 마스크는 도 자치행정과에서 도내 취약계층인 집단 이용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단체비상대책위는 읍면동 자생단체 등(63개 단체)에서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만들어 배부했다. 또한 버스정류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민간단체비상대책위는 “방역 현장 종사자 등 마스크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마스크 양보하기 마스크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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