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6명 발생했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총 누계 수는 101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99번과 100번, 103번은 진주에 거주하고 101번은 양산, 102번은 김해, 104번은 산청이다.
경남 99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80년생 남성이다. 어제 확진된 경남 98번 확진자(진주 59년생 남성)와 지식산업센터인 진주 윙스타워 내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00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59년생 여성이며 어제 확진된 경남 97번 확진자(진주 60년생 여성)와 함께 진주 스파랜드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01번 확진자는 양산에 거주하는 80년생 남성이다. 미국에 체류하다가 3월 16일 입국했고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3월 24일부터 능동감시 중이다.
경남 102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는 91년생 여성이고 미국에 체류하다가 3월 29일 입국했다. 검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며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경남 103번 확진자는 진주에 거주하는 89년생 여성이다. 진주스파랜드를 다녀온 경남 100번 확진자의 접촉자이자 가족이다.
경남 104번 확진자는 산청에 거주하는 47년생 여성이며 경남 97번 확진자(진주 60년생 여성)의 지인으로 3월 25일 진주 스파랜드를 함께 다녀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도는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14명의 확진자 중 약 57%인 8명이 해외 입국자로 파악됐다"며 "모든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코로나19 대응에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는 "스마트폰이 없거나 2G폰 사용 등 불가피하게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앱 설치를 하지 못한 도내 해외입국자는 6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3일까지는 임대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경남도는 "중앙정부가 지급 예정인 긴급재난지원금에 앞서서 도의 재원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우선 지원하겠다"며 "중위소득 50% 이하는 정부의 3월 추경으로 대상과 지원액이 이미 확정되어 4월 중에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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