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박물관이 지난 30일 국립민속박물관의 ‘2020년 상반기 민속생활사협력망박물관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관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사업은 지역박물관의 자립기반 구축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전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교육운영지원사업’ 분야는 지역박물관 자체 교육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순천대박물관을 포함하여 총 9개 기관이 선정됐다.
순천대박물관(관장 이욱)은 2009년 신축·개관한 이래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체험 및 유아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성인들을 위한 문화강좌 등을 활발하게 운영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문화예술향유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오고 있다.
순천대박물관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지역의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운영시기는 코로나19의 여파가 잠잠해지는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진 총장은 “2019년 ‘지역과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전남대표 국립대학’의 비전을 설정한 이래,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박물관 프로그램이 지역의 특수학교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및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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