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 무소속 이용호 후보 행태 '남의 잔칫상에 재 뿌리는 격'

▲29일 전북 남원 공설시장 앞에서 무소속 이용호후보가 민주당 이강래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남원을 방문한 민주당 이낙연 선대본부상임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다가 가다가 양쪽 편 지지자들 사이에 거친 몸싸움이 벌어 졌다. ⓒ이용호 후보측 제공

민주당 남원임실순창 이강래 후보측은 "29일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이낙연 전 총리의 남원공설시장 방문 당시 보여준 행태는 아무리 선거판이지만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논평했다.

이강래 후보는 논평에서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민주당 행사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피해확인 차 남원 공설시장을 찾은 자리에 불쑥 나타나 공개적으로 대들고 비난했다. "고 주장했다.

이같은 이용호 후보의 행동은 "다분히 사전에 의도된 것으로 '남의 잔칫상에 재를 뿌리려는 심산'에서 비롯됐으며 민주당 지지층을 분산시키려는 계획된 행동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낙연 전 총리가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찾은 민주당 행사에 지역 국회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려 했다는 말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자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구나,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 또한 유권자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꼼수"라며 "이용호 후보측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선거운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