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확산으로 새 학기 개학이 세 차례나 연기되면서 ‘4월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영덕교육 현장에 서는 학교별로 아이들을 위한 학습지원 활동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 기간 지역 교사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아이들 공부와 건강, 생활지도 챙기느라 오히려 더 바쁘고 긴장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정초등학교 등 초등학교에서는 온라인 학습 활동과 병행, 지원 교재를 일괄 구입 또는 자체 제작, 각 가정별로 방문 배부하고, 유선 및 SNS를 이용,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역 중학교에서는 학급 시간표에 맞춰 가정학습 계획서를 작성,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 시간표의 해당 과목에 학습자료를 연결, 적절한 과제를 제시해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담임과 교과 교사의 관리를 통한 정상적 학교 개학을 지원하고 있다.
강석일 교육장은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이 위기상황에서도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리 아이들을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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