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00억 규모 투자조합 '전남청년펀드'를 운용한다.
전남도는 28일 서울 보광창업투자(주) 회의실에서 전남-보광 청년창업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전남청년펀드' 운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인 전라남도와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보광창업투자(주)는 운영 규약을 제정하고 향후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청년펀드 투자 준비를 모두 마쳤다. 올해부터 10년 동안 ICT, 헬스케어, 농수산, 친환경 분야 유망 청년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 또는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청년기업이다. 기술력에 따른 기업 가치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억을 투자한다.
전남청년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각 기관별 출자 규모는 모태펀드 60억 원, 전라남도 30억 원, 운용사 10억 원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펀드가 청년 창업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해 자금투자와 경영컨설팅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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