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통합진보당 "새누리당과 1:1 구도 만들어 30석 확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통합진보당 "새누리당과 1:1 구도 만들어 30석 확보"

"전태일과 노무현이 만났다" 총선 승리 대회 열어

통합진보당이 "보랏빛 정치혁명으로 1% 특권 독점을 타파하고 99%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며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통합진보당은 5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1만 여 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승리 전진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통합진보당은 이명박 정부 심판에 앞장서고, 야권연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새누리당과의 1대일 구도를 형성하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30석 이상의 안정적인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노동자와 농어민, 깨어있는 시민에 뿌리 내린 정당, 수구기득권 세력과의 결탁에서 자유로운 정당, 통합진보당만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단 및 총선 후보들이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12 통합진보당 총선승리 전진대회'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합창을 하고 있다.ⓒ뉴시스

통합진보당은 △재벌과 고소득층 증세,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 종합부동산세 정상화 등 '부자증세' △재벌 소유 지배 구조 개혁 등을 통한 재벌 개혁 △주택 공개념 도입 등 주거혁명 △금융, 통신, 석유 산업 공공화 강력 추진 등을 통해 교육, 의료, 주거, 노후, 보육비 등 '5대 걱정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 문제, 비정규직 문제 등 노동문제 해결 △식량 자급률 법제화 등 농업 문제 해결 △반값 등록금 실현 등 교육 문제 해결을 주장했고 △남북문제와 관련해 항구적인 평화체제 전환 위한 평화협정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특히 "이명박 정부가 파탄시킨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국회에서 이를 법제화할 것"이라며 "1% 전쟁불사 대결세력에 맞서, 평화를 사랑하는 99%국민의 참여로 통일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희 대표는 최근 유시민 공동대표 등과 불화를 의식한 듯 마무리 발언을 통해 "진보적 이상과 가치를 함께 하지만 각각 다른 경험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인 통합진보당에게 서로의 차이는 당연한 일"이라며 "통합진보당은 이를 애써 덮지 않고 공론의 장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며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행사 내내 "전태일과 노무현이 만난 정당"이라는 문구를 강조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전날까지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쟁점 지역을 제외한 전국 107개 지역의 총선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남은 지역의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민주통합당과 함게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를 만드는 작업에도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 통합진보당 전진대회 ⓒ뉴시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